여행

[스크랩] 마법의 날 사랑하는 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Mei00 2013. 3. 21. 12:27
2013.01.28~2013.02.27 1,390,364원 / 3,500,000(원) 39%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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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날 사랑하는 딸을 위해...

ediyan의 제안

[사랑하는 딸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
르완다 도시외곽 나루바카에 살고 있는 ‘폴’씨는 지금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남성에게 필요 없는 면 생리대를 만들고 있네요?
‘부인에게 주실 거예요?’라는 질문에
‘아니요. 부인은 폐경기여서 생리대가 필요 없습니다. 제 딸에게 주려구요.’
사랑하는 딸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은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쁜 ‘폴’씨는 지금 이 순간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어 갑니다.

[기초적인 위생조차 사치인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입니다. ‘이런 여성용품이 없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해보셨습니까?
여기, 도시 외곽에 위치한 나루바카 지역. 르완다 내에서도 빈곤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그들에게 1,000원~1,500원 하는 일회용 생리대는 엄두조차 낼 수 없습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 낮아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골지역의 경우, 생리대를 살 돈을 달라고 말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생리대 대용으로 집안에 있는 천을 사용하지만 불편함으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 갇혀 생활하기 일쑤입니다. 또한 심한 경우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질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 달에 일주일은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학생들]
사춘기의 여학생들은 제대로 된 생리대 하나 없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까지 가야하는데 몸은 물론 마음도 불편합니다. 이런 상황과 비위생적인 신변처리로 인해 학생들은 생리기간 동안 학교에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생리에 대한 교육 부족으로 이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생리를 하는 기간 동안은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중학교 기숙사에 사는 여학생의 경우 부끄러움으로 인해 세탁 후 침대 매트리스 밑에 말리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더욱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고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소한 것들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이렇듯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여학생들의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학습 능력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너무나 사소하고 기본적인 일들로 인해 이 아이들의 미래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구촌나눔운동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대안면생리대를 지원하고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합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일회용 생리대가 아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안면생리대를 지원함으로써 가게의 부담을 줄이고 추후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함께 실시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위생 및 관리 교육과 함께 생리기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여성의 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

[모아주신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나루바카 내 1개 중학교 및 3개 초등학교 여학생 총 850명 대상

총 모금액 3,500,000원
재료구입비( 2,356,000원
교육진행비(강사 등) 710,000원
관리운영비 434,000원

1인 3000원 정도의 금액이면 아이들의 소중한 날을 지켜줄 수 있답니다.

출처 : [희망해]마법의 날 사랑하는 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글쓴이 : ediy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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