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Mei00 2010. 2. 10. 13:03

리치보이라는 필명을 쓰는 김은섭씨가 책을 내었다.

어쩌다가 그 블로그에 가게 되었는지..

내가 읽고 좋았던 책을 같은 뉘앙스로 멋지게 리뷰를 해서인지

읽고 싶었는데 안읽어지던 책을 쉽게 촛점을 잘 잡아주어서인지

하여간 책이 많아서 가게 되었나보다.

 

책을 내고

강연회를 한다기에 신청하였는데 덜커덕 '오라'는 문자가 왔다

부랴부랴 책을 구입하고-작가에게 사인을 받겠다는 일념하에 이러긴 진짜 처음인듯..

열심히 가서 간신히 늦지 않게 도착하였다.

 

처음에 사회를 보던분은 무슨 신조류에 관한 모임의 장인듯 했는데..

우선 본인 소개부터 하지 누구요 당신은 ..이라는 물음표를 계속 머리속에 만들게 한 사람이었고

 

처음하는 강연회라고 말하는데

너무 능숙하게 해서인지

다만 마이크만 더 잘 잡아서 목소리가 고르게 들렸으면 더 좋았을 듯 싶었다.

 

작가의 책읽기 시작부터 이야기 하여 어쩌다 책을 읽고 리뷰를 많이 작성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인생이야기,

작가의 책이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읽었던 책 중에서 좋았던 책의 어떤 점이 좋았다는 말들이

책을 더 읽고싶어지게 만들었다.

가기 전에

'어떻게 이 많은 책을 읽었는지 묻고 말리라' 는 결심은 그냥 뭐라할까 물어지지가 않았다.

 

이번 강연에선 책을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라'

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그래서 오래 영어 공부를 멀리했지만 오늘

이미도 선생이 권한 영어 사전을 구입하고

앞으로 한장씩 써내려가려 한다

 

작가가 책을 가져와서 오신 분들에게 한권씩 나눠주셧는데

덕분에 읽고 싶었던  '허그 아프리카'를 받게 되었다.

책이 갑자기 더 많아졌는데 큰일이다

모으기만 하고 읽지 않아

바닥까지 내려와 쌓이는 이 책들을 어찌해야 할지...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양철학  (0) 2010.03.22
서양철학  (0) 2010.03.22
강신주 선생 강연회  (0) 2010.03.19
전경린 풀밭위의 식사  (0) 2010.03.05
글쎄  (0) 2010.01.15